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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와 JEPI 배당 포트폴리오: 1억으로 연 7% 만드는 배분 전략

by sincezero 2026.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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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백하자면, 작년에 S&P500 ETF 하나만 몰빵하고 있다가 조정장에서 평가손실 -15% 찍힌 날 새벽 3시까지 유튜브만 뒤졌습니다. 다음 날 출근해서 점심시간에 핸드폰으로 계좌 확인하다가 팀장님한테 '또 주식이야?' 소리 듣고 얼굴이 빨개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때부터 '성장주 올인은 나한테 안 맞는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고, 배당 ETF 쪽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돈쭐남 채널에서 송민석 이사님이 배당 포트폴리오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정리해주신 영상을 봤는데, 저처럼 시세차익에 지친 분들에게 꽤 유용한 내용이라 정리해봅니다.

SCHD가 배당 ETF 최고인 이유

영상에서 송민석 이사님은 SCHD를 '배당을 받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ETF'라고 단언했습니다. 배당률 자체는 3.5~3.8% 정도로 엄청 높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핵심은 주가 상승과 배당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도 작년 하반기에 SCHD 한국판(국내 상장 버전)을 ISA 계좌에 처음 담았는데, 매달 분배금이 들어오니까 뭐랄까 심리적 안정감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이전에 성장주만 할 때는 매일 수익률 그래프에 일희일비했는데, 배당이 꾸준히 들어오니까 '하락해도 현금흐름은 있다'는 생각에 훨씬 편하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사님도 강조하셨듯이, 시드가 적은 2030대 초반에는 자산 증식 속도가 느릴 수 있어서 초기 자산 형성기에는 비추천이라는 점은 기억해둘 필요가 있어요.

JEPI 커버드콜의 장단점

JEPI는 커버드콜 속성을 가진 ETF인데, 주가 상승분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높은 분배금을 받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하면 '많이 오르면 나는 덜 먹고, 대신 꾸준히 현금을 받는' 방식이에요. 박스권 장세에서는 정말 효과적이었는데, 요즘처럼 등락이 큰 시장에서는 원금이 까일 수 있다는 게 리스크로 작용합니다. 이사님 말씀 중 공감했던 부분이 있는데, '커버드콜을 설명하는 10명한테 다 들어봐도 그때만 알 것 같다'는 거였어요. 저도 처음에 커버드콜 개념 이해한다고 블로그 글만 20개 넘게 읽었는데, 솔직히 지금도 누가 물어보면 깔끔하게 설명 못 합니다. 그래도 핵심은 간단해요. 배당은 많이 받지만 상승장에서는 덜 먹고, 하락장에서는 원금 방어가 약하다는 겁니다.

SCHD와 JEPI 8대 2 배분 전략

이사님이 제안한 포트폴리오 핵심은 SCHD 8, JEPI 2의 비율이었습니다. SCHD가 이미 4%에 가까운 배당률을 제공하니까, JEPI는 부족한 부분만 살짝 메꿔주는 역할로 쓰라는 거예요. 이른바 4% 룰, 즉 자산의 4%만 매년 인출하면 원금을 지키면서 평생 살 수 있다는 원칙에 맞추려면 SCHD만으로는 살짝 모자라거든요. 참고로 월 300만 원 배당을 SCHD로만 받으려면 세전 약 9억 5,000만 원, 세후 기준 약 12억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12억은 당장 현실적인 금액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매월 적립식으로 모아간다면 방향성 자체는 충분히 참고할 만하다고 느꼈어요.

근데 저는 솔직히 8대 2 비율이 다소 보수적이지 않나 싶기도 했어요. 아직 30대 초반이고 은퇴까지 시간이 넉넉하니까, 제 경우에는 JEPI 비중을 조금 더 높여서 현금흐름을 키우고 그걸 재투자하는 방식도 나쁘지 않을 것 같거든요. 물론 이건 개인 성향과 투자 기간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코덱스 AI 테크 탑10 커버드콜 ETF의 가능성

영상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코덱스 미국 AI 테크 탑10 타겟 커버드콜 ETF 이야기였습니다. 2024년 6월에 출시된 비교적 신생 상품인데, 연간 배당률이 13~15%까지 나온다고 하니 숫자만 보면 솔깃하죠. 이사님은 더 공격적으로 6~7%의 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면 SCHD 6, 이 AI 커버드콜 ETF 4 비율로 섞으라고 조언했어요. 국내 상장 ETF이기 때문에 ISA 계좌에 담으면 세제 혜택까지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월배당이라 매달 분배금이 들어오는 것도 투자 동기부여 측면에서 쏠쏠하고요. 구성 종목은 우리가 아는 M7 기업들, 즉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빅테크가 주력이라 종목 자체의 신뢰도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커버드콜 고배당 전략의 현실적 리스크

다만 저는 이 전략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타겟 커버드콜 ETF의 역사가 너무 짧아요. 2024년 6월 출시니까 아직 2년도 안 됐고, 본격적인 하락장을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13~15% 배당률이라는 숫자가 눈에 띄긴 하지만, 커버드콜 특성상 AI 빅테크가 급락하면 원금 훼손이 꽤 클 수 있어요. 실제로 제 주변 동료 중 한 명이 커버드콜 ETF에 꽤 큰 금액을 넣었다가 작년 조정장에서 평가손실을 보고 '배당 받아봤자 원금이 녹으면 뭔 소용이냐'며 전량 매도한 경우도 봤습니다. 또 하나 걸리는 건 배당률이 높다는 건 그만큼 주가 상승 포기분이 크다는 뜻이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 SCHD처럼 자산 자체가 꾸준히 성장하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팔기 전까지는 손실이 아니다'라는 말이 맞긴 한데, 원금이 계속 줄어드는 걸 보면서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거든요.

결론적으로, 이번 영상에서 제가 가장 크게 얻은 건 '배당 포트폴리오도 섞어 써야 한다'는 원칙이었습니다. 예전에 친구한테 '나 SCHD 모으고 있어'라고 했더니 '또 유튜브 보고 따라 하는 거 아니야?'라는 반응을 들었는데, 이번에는 나름 근거를 갖고 비율까지 정해서 접근하려고 합니다. SCHD와 커버드콜 ETF의 비율을 내 상황에 맞게 조절하되, 커버드콜 비중은 보수적으로 가져가는 게 저같은 평범한 직장인에게는 맞는 것 같아요. 뭐든 '최고 수익률'보다 '내가 버틸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진짜 좋은 포트폴리오라는 걸 몇 번 데이고 나서야 깨달았으니까요.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VzEOSZ6P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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